은의 저주 썸네일형 리스트형 D+71, 한 때 세계를 뒤흔들었다는, '은의 저주'를 받은 도시 '포토시' 포토시는 한국에 있었을 때부터 꼭 들러보고 싶었던 곳이었다.엄청난 은이 생산되어, 17세기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도시로 부흥했다는-그 당시 엄청난 은이 유럽으로 흘러들어가 유럽 경제를 뒤흔들었다는-그리고 그만큼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가혹한 노동환경과 착취로 목숨을 잃어갔다는 그곳.그 때 죽은 사람들의 뼈만으로 포토시부터 스페인 마드리드까지 다리를 건설할 수 있을 정도라는.은이 더이상 나오지 않을 때까지, 70년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포토시에 들어오고,극장과 도박장 등 화려한 건물들이 도시를 가득 채웠다가 지금은 쇠락해버렸다는 포토시.그곳이 궁금했다. 막상 도착한 포토시는, 그렇게 작지 않았고, 그렇게 쇠락한 도시 느낌도 아니었다.아마 옛날, 도시가 부흥했을 때와 비교하면 지금은 쇠락한 도시라는 이야긴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