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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기 전

D-30, ESTA(전자여행허가제) 신청하기


누구 말마따나 비행기 연료 떨어져서 한 번에는 못간다고,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 남미 대륙으로 바로 가는 직항은 없다. 

보통 미국이나 유럽을 경유해서 가는 게 일반적인데,

우리는 이번에 UA(United Airlines)를 이용해 일본과 미국을 거쳐 콜롬비아로 

들어간다.그런데, 미국을 경유하기 위해서는 ESTA라는 것이 필요하다. 

2008년에 우리나라가 미국 비자면제 프로그램에 가입하면서 단기(90일 이내)

미국 여행시 비자 대신 전자여행허가를 받게 되었는데, 

이 전자여행허가제가 바로 ESTA라고 한다.


경유만 하는데 뭐 이런게 필요하나 싶었는데, 경유할 때 입국신고서도 써야하고,

입국심사도 한다고 한다. 말이 경유지 입국하는 거랑 거의 같다고...

어쨌든, 우리도 미국을 거쳐가기 때문에 ESTA를 신청해야 했고, 

오늘, 웹사이트를 통해 아주 간단하게 신청을 완료했다!

첨에 ESTA 어쩌고 이야기를 들었을 땐 뭔가 어렵게 느껴졌는데, 

막상 해보니 별거 아니다.

(은행 공인인증서 재발급받는 것보다 훨씬 간단하고 쉬웠다-_-)


<Tip> ESTA 신청하기


1. ESTA 신청 사이트에 접속한다. ☞ https://esta.cbp.dhs.gov/esta/ 

우측 상단에서 한국어를 선택하면 한국어로 진행되니, 겁먹지 말 것! ^-^

2. 신규신청서 클릭, 개인신청서 클릭!

(그룹신청서는 한 번에 2명 이상 신청시 사용. 50명까지 한 그룹으로 신청가능)


3. 권리포기 각서 동의.

주요 내용은 전자여행허가 승인이 미국 입국 보장을 말하는 것은 아니며, 그저 미국을 여행할 수 있는 조건이 성립되는 것이라는 것. 미국에 도착한 후 입국 거부될 수도 있고, 허위정보를 기술하면 안된다 정도의 내용이다. 다음으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동의!


다음은 ESTA 신청 및 발급 수수료가 14USD가 든다는 것에 대한 동의다. 이것도 동의!


4. 이제 신청자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한국어로 다 나오길래, 처음에 한국어로 입력했더니 마지막에 인식할 수 없는 문자라고 거부당했다. 꼭 영어로 기입할 것;;;

여권정보가 필요하니, 여권 앞에 뙇!! 두고 진행하시길~ 



5. 여행정보 입력 단계. 미국을 경유만 하는 경우 '예' 를 선택.

경유라서 그런지 미국 내 연락처 정보는 자동으로 비활성화되었다.


6. 자격요건을 묻는 단계다. 불법을 저지른 적이 있느냐는 질문들인데 

다 '아니오'라고 하면된다.


7. 모든 단계의 정보를 입력하면 최종적으로 입력한 정보가 맞는지 확인하는 단계를 거쳐, 최종 결제하는 페이지가 나온다. '지금 결제하기'를 누르코 카드 정보 입력하면 완료!


8. 결제가 완료되면 허가승인 페이지가 나오고, 페이지를 바로 출력하거나 다운로드 할 수 있다.



ESTA 신청 대행해주는 곳도 있던데, 대행할 필요가 있나 싶을 정도로 간단했다.

미리 신청 안해서 비행기 못 탄 사람도 있다고 하니, 미리 미리 서둘러서 해놓자구요~!



by 길치아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