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어도 되지만 있으면 도움되는 것들 1.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
설 명절을 지내고 나니 갑자기 시간이 확!! 가버렸다.이제 출국 5일전. 가지고 갈 것들을 하나씩 챙기다보니어마어마하게 늘어나는 배낭의 무게 때문에, 정말 갈등의 연속이다.사실, 다 사람사는 곳인데, 없으면 가서 사면 되고, 없으면 또 없는대로 그냥 지내면 되는데 가기 전에는 뭐 이렇게 고민이 되는지. 어쨌든, 하나씩 짐을 꾸리며,없어도 큰 문제는 없지만, 있으면 도움이 되거나 유용한,또는 없어도 전혀 상관없지만, 있으면 여행의 질이 높아지는-그런 것들을 정리해보기로 했다.그러니까, 그렇게 필요하진 않지만, 내가 배낭에서 뺄 수 없었던 것이랄까...;; 아무튼, 첫번째 품목은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다.여행을 다닐 때마다 항상 아쉬웠던 게 음악이었다. 가끔 여행을 하다보면 나무 아래 해먹에 누워 음악을 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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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27, 남미여행 루트짜기
남미는 엄청나게 큰 대륙이다.그냥 '남미'라고 뭉뚱그려 말하지만, 그 안에는 10개가 넘는 나라가 있고, 크기도 어마어마하다. (유럽 정도를 생각했다면 큰 오산!!)남미 대륙에서 5번째로 큰 나라라는 볼리비아가 프랑스와 스페인을 합친 정도 크기이고, 볼리비아의 유명한 우유니 소금사막 하나가 경기도보다 크다고 하니상상해보시길...(우유니 소금사막 12,106k㎢, 경기도 10,184㎢)이렇게 어마어마하게 큰 대륙을 단 100일만에 여행한다는 것은,가장 효율적인 경로로, 정말 원하는 곳만 가야한다는 의미이다. 하지만, 어디 가보고 싶은 곳이 한두군데인가. (소금사막 때문에 남미를 꿈꿨지만, 론리플래닛을 펼쳐든 순간-수많은 꿈들이 생겨버렸다;;)주어진 돈과 정해진 시간 안에서 가장 후회없는 선택을 하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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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33, 백문이 불여일견이라지만 - 남미 관련 책 추천
여행을 꽤 많이 다녔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내가 다녔던 곳에 대해 잘 모른다.내가 보고, 듣고, 경험한 것으로만 그 나라를 바라보니이해의 폭이 협소할 수 밖에 없었고, 그게 늘 아쉬웠다.항상 여행을 다녀와서야 '이집트 역사기행'이니 하는 책들을 들추어보며'아, 거기가 이런 곳이었구나' 뒤늦게 깨닫곤 아쉬워했던 게 정말 한 두 번이 아니다.백 번 듣는 것이 한 번 보는 것보다 못하다지만,백 번 보더라도 아무런 사전 지식이 없으면 내가 만든 틀만 가지고 바라볼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이번엔, 여행 가기 전에 다양한 책들을 두루 읽고 가리라 다짐을 하고, 책목록을 쫙! 뽑아두었....지만..이번에도 역시 많이 읽지는 못했다. (핑계지만...바빴다고...;;;;지금부터 읽을...!!) 그래도 읽었거나, 현재 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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