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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기 전

없어도 되지만 있으면 도움되는 것들 1.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

설 명절을 지내고 나니 갑자기 시간이 확!! 가버렸다.

이제 출국 5일전. 


가지고 갈 것들을 하나씩 챙기다보니

어마어마하게 늘어나는 배낭의 무게 때문에, 정말 갈등의 연속이다.

사실, 다 사람사는 곳인데, 없으면 가서 사면 되고, 

없으면 또 없는대로 그냥 지내면 되는데 가기 전에는 뭐 이렇게 고민이 되는지.


어쨌든, 하나씩 짐을 꾸리며,

없어도 큰 문제는 없지만, 있으면 도움이 되거나 유용한,

또는 없어도 전혀 상관없지만, 있으면 여행의 질이 높아지는-

그런 것들을 정리해보기로 했다.

그러니까, 그렇게 필요하진 않지만, 내가 배낭에서 뺄 수 없었던 것이랄까...;;


아무튼, 첫번째 품목은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다.

여행을 다닐 때마다 항상 아쉬웠던 게 음악이었다.

가끔 여행을 하다보면 나무 아래 해먹에 누워 음악을 틀어놓고

낮잠을 자기도 하고, 책을 읽기도 하며 쉴 때가 있는데

그 때마다 작은 음악 볼륨이 어찌나 아쉽던지...

가끔 다른 여행자가 가지고 있던 휴대용 스피커가 정말 정말 부러웠다.


짐을 싸면서, 생각보다 무게가 나가는 배낭 때문에

'그냥 이거 가지고 가지 말까?' '아이폰 컵에 넣어서 듣지 뭐..'

이러길 몇 번 반복하다가. 그냥 가지고 가기로 결정!!


이 스피커가!!!

우리의 여행을 더 윤택하게 만들어주리라 믿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