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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기 전

없어도 되지만 있으면 도움되는 것들 3. 아이폰 오프라인 사전 앱

없어도 되지만 있으면 도움되는 것들.

세 번째는 오프라인 사전 앱이다.


여행용으로 짧게 스페인어 강의를 들어봤는데, 

간단한 회화는 구문만 외우면 단어를 바꿔가면서 할 수 있겠더라.

예를 들어  Can I use a computer? 는 

Puedo usar la computadora? 인데 여기서 la computadora만 다른 단어로 바꾸면 된다.

Puedo usar el bano? 화장실 써도 되나요?

Puedo usar la cocina?  주방을 써도 되나요? 이런 식으로..


근데 이러려면 단어를 알아야 한다. 

허나 이제 단어를 외우기엔 뇌가 너무 굳어버렸으니...나에게 필요한 건 오프라인에서도 쓸 수 있는 사전.


구글사전은 안드로이드 폰에서만 오프라인 사전을 사용할 수 있다.

대신 아이폰 유저들에게는 InDic이 있다.


      


앱스토어에서 InDic을 다운받아서 실행하면 바로 '어떤 단어를 검색하겠냐'고 묻는다.

항공모드 상태에서 단어를 검색하면 아래 사진처럼 '발견된 정의가 없다'고 하면서

'관리'를 누르라고 할 것이다. 

이때 항공모드를 해제하고, 와이파이나 데이터를 이용해서 관리에 들어가서 필요한 언어를 다운받자.


    


아쉽게도 한국어-스페인어는 없지만 스페인어-영어-한국어를 잘 이용하면 문제 없지 않을까?

오프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고, 다양한 언어를 지원하며, 무엇보다 무료 앱이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사용할 수 있고, 따로 짐이 되지도 않으니

필요한 사람은 미리 다운받아서 설치해가면 좋을 것 같다. 


아, 근데 남미에서는 길 한가운데서 스마트폰 쥐고 쳐다보고 있으면 낚아채가기도 한단다.

스마트폰 사용할 때 조심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