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야사민 미술관 썸네일형 리스트형 D+23, 적도의 나라 에콰도르, 키토 너무나도 좋았던 콜롬비아를 떠나 버스를 타고, 타고, 또 타서 힘들게 밤 늦게 키토에 도착했다.(에콰도르에서 버스를 타보니, 콜롬비아 버스 시스템이 얼마나 체계적이고 안전했는지 알 수 있었다.) 키토에 도착한 날 밤부터 비가 거세게 내리더니, 다음날도 계속 비가 내리고 우중충...밝고 쾌활했던 콜롬비아와 다르게 키토의 첫인상은 약간 우울한 느낌이었다.그래도 키토에서 주어진 시간은 단 2일. 맘 같아서는 뜨끈뜨끈한 전기장판 밑에 쏙 들어가서 귤이나 까먹으며 뒹굴뒹굴 거리고 싶었지만여기엔 뜨끈뜨끈한 전기장판 따위 존재하지 않으니- 그냥 부지런히 밖으로 나가보았다. 키토 첫 날.구시가지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라던데 처음에는 그렇게 예쁜 줄 모르고 돌아다니다가구시가지 완전 중심부로 가면서부터는 어쩜 이렇..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