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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D+42~44, 에콰도르에서의 마지막 도시, 쿠엔카 쿠엔카는 가기 전부터 정말 많은 한국인들에게서'정말 너무 너무 아름다운 도시'라는 이야기를 숱하게 들은 곳이기도 하고,에콰도르 현지인에게서도 '쿠엔카는 에콰도르 사람들이 은퇴후 살고 싶은 곳 1위'라는 이야기를들은 곳이기도 하다.도대체 얼마나 예쁘길래- 하는 호기심에서 가게 된 쿠엔카. 사실, 쿠엔카도 예쁘지만- 그것보다 과야킬에서 쿠엔카까지 가는 길에 어느 순간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경!!그게 더 아름다웠다.버스 안에서 바라다보느라 사진을 남기지 못했지만,구불구불한 산길을 따라 펼쳐진 멋진 산과, 그 중간 중간에 보이는 크고 작은 예쁜 호수들!쿠엔카에서 1시간 거리에 갈수 있다는 '카하스 Cajas 국립 공원'의 모습이 저런 모습인가보다- 했다. 쿠엔카에서는 2박 3일 머무르면서거의 동네 산책만 계속 한.. 더보기
D+28 ~ D+41, 물개와 함께 헤엄치고 싶었던 곳, 갈라파고스에서의 2주 지난 2주 동안 갈라파고스에 있었어요.너무 오랜만의 포스팅이라 왠지, 이런 말투가 나오네요. 갈라파고스는 와이파이가 정말 약한데다가, 툭하면 끊기기 일쑤여서 카톡으로 메시지 주고받는 것도 답답해서 잘 못할 지경이었어요.그래서 블로그는 물론이고, 팟캐스트 업로드도 할 수 없었답니다.덕분에(?) 정말 매일 매일, 자연 속에서 신나게 신나게 놀았습니다.물론, 매일 매일 엄청난 돈이 쑥쑥 지갑에서 빠져나가기도 했지요....ㅠㅠ 처음에 7박8일 일정으로 비행기를 예약했다가 아무래도 짧겠다 싶어 9박10일로 연장을 했는데,섬에 도착한 날 밤, 9박 10일도 짧다고 생각하게 되었어요.그래서 무려 8만원을 더 주고 13박 14일로 연장해서, 바로 어제 섬에서 나왔답니다. 물론, 섬에서 나오니, 시장에 싱싱한 과일과 야.. 더보기
D+25, 산으로 둘러싸인 작은 마을, 바뇨스 어제 저녁, 키토에서 버스를 타고 바뇨스에 왔다.오는 길 내내 창 밖 풍경이 예뻐서 참 기분이 좋았는데,바뇨스 근처에 거의 다와서는 창 밖으로 멀리 화산에서 뿜어져나오는 뿌연 연기가 보여 너무 너무 신기했다.바뇨스에 와서 무엇보다 좋은 건,해가 진 후에 마음대로 돌아다닐 수 있다는 것!그동안은 큰 위험을 느끼지 않았다고 해도, 해가 지고 난 후에는 긴장이 되기도 하고,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에밤에 막 돌아다니지 않았는데 바뇨스는 정말 치안 하나는 좋은 것 같다.누군가는 좀도둑이 많다고 하지만, 마을 전체가 관광지여서 그런지 생활 수준도 나쁘지 않은 것 같고항상 보이던 경찰들도 이곳에는 보이지를 않는다.가게들도 다 활짝 열려있고, 심지어 밤 9시가 넘은 시간에도 다 활짝 열어놓고 장사를 하고 있으니-그동안은 .. 더보기
D+23, 적도의 나라 에콰도르, 키토 너무나도 좋았던 콜롬비아를 떠나 버스를 타고, 타고, 또 타서 힘들게 밤 늦게 키토에 도착했다.(에콰도르에서 버스를 타보니, 콜롬비아 버스 시스템이 얼마나 체계적이고 안전했는지 알 수 있었다.) 키토에 도착한 날 밤부터 비가 거세게 내리더니, 다음날도 계속 비가 내리고 우중충...밝고 쾌활했던 콜롬비아와 다르게 키토의 첫인상은 약간 우울한 느낌이었다.그래도 키토에서 주어진 시간은 단 2일. 맘 같아서는 뜨끈뜨끈한 전기장판 밑에 쏙 들어가서 귤이나 까먹으며 뒹굴뒹굴 거리고 싶었지만여기엔 뜨끈뜨끈한 전기장판 따위 존재하지 않으니- 그냥 부지런히 밖으로 나가보았다. 키토 첫 날.구시가지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라던데 처음에는 그렇게 예쁜 줄 모르고 돌아다니다가구시가지 완전 중심부로 가면서부터는 어쩜 이렇.. 더보기
에콰도르 여행 정보 에콰도르정식 명칭은 에콰도르공화국(Republic of Ecuador)이다. 전반적으로 스페인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으며, 지방에는 인디언 풍속이 강하게 남아 있다. 1960년대까지 수출의 90%를 농산품이 차지한 농업국이었으나, 1973년 이후 석유를 수출하여 현재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이다. 최근 경제개발 진전에 따라 도시인구 집중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이 지역은 잉카제국의 일부였으나, 1532년부터 스페인 통치를 받다가 1809년 8월 10일 독립을 선언하고, 1830년 공화국을 수립하였다. 독립 이후 빈번한 정권교체와 군사혁명으로 혼란을 겪었으며, 1978년 1월 신헌법을 제정한 후부터 민주적 민정이 유지되고 있다.현 코레아(Rafael Correa) 대통령은 2007년 1월 10일 취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