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69, 기이한 고산 도시, 볼리비아의 수도 라파스에 오다
라파스. 매연으로 악명높은 도시답게, 정말 도시에 도착하자마자 매캐한 매연냄새가 코를 찌른다.그래도, 라파스에 대한 첫인상이 좋았던 이유는,도시에 들어설 때 보이던 체게바라 동상과 시내버스에 붙여져있던 체게바라 스티커.뭔가, 민중들의 도시같다 그래야하나. (실상은 그렇지 않지만...) 라파스는 정말 신기한 도시다.온 도시가 황량한 계곡으로 둘러싸여있다. 아니 둘러싸여있다기보다 계곡 곳곳에 건물들이 들어서있다고 해야하나. 정말 어떻게 이런 황량한 계곡 사이에 도시가 만들어질 수 있었을까 신기할 정도로, 지형이 특이하다.나무도 많지 않고, 고도도 높아서 살기 쉽지 않은 이곳이볼리비아 이곳 저곳으로 이동하기 좋은 교통의 요지라서 실질적 수도 역할을 한다고 한다.(실제 수도는 수크레인데, 수크레는 사법수도, 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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