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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길치아내와 소심한 남편의 콜롬비아 이동 정보 이동 정보를 요청하신 분이 계셔서 콜롬비아 내 이동 정보만 간추려 보았습니다. 1. 보고타 공항 - 시내트란스 밀레니오 이용.이용 방법 참고 :2016/02/16 - [100일간의 남미 여행/콜롬비아] - D+01, 도시 전체가 미술관 같은 보고타에 오다2. 보고타 - 카르타헤나 (항공 이동)비바 콜롬비아 이용. 2명 128,000페소.(1USD=약3,000페소) 약 2시간 소요. 3. 카르타헤나 공항 - 시내 (택시)택시 이용. 10,000페소. 정찰제.같은 여행객과 택시를 쉐어할 수 있다면 비용 절약 가능!! 4. 카르타헤나 시내 - 버스터미널 (버스)대중교통 '메트로카' 이용해서 버스터미널로 이동. 1인 1,700페소. 약 1시간 소요. 5. 카르타헤나 - 산타마르타 (버스)Express Brasi.. 더보기
D+20, 하얀 도화지 같은 도시, 뽀빠얀 소심한 남편 영탄이의 다이빙 강사의 고향, 뽀빠얀.국경을 넘기 전에 들를까 말까 고민하던 곳이었는데, 하도 음식 자랑을 해서 결국 하루 들르기로 결정!! 근데, 정말 안들렀으면 큰 일날 뻔 했다.게다가 영탄이가 처음으로 더 머무르고 싶어했던 도시!! 뽀빠얀의 하얀 건물들과 그 바로 위에 손에 잡힐듯 파란 하늘과 뭉게뭉게 하얀 구름은정말 너무 너무 너무 아름다웠다.그동안 봤던 도시들의 건물이 다 그래피티로 장식되어있거나 원색으로 알록달록하게 칠해져있었다면뽀빠얀은 도화지처럼 하~~얀 건물들로 빼곡히 채워져있고,2층 건물도 찾아보기 힘들만큼 건물들도 낮다.식민지풍의 건물은 아주 잘 관리되어서 예쁘고, 중소도시답게 조용하고 한적하다.하지만 곳곳의 공원들에 북적이는 학생들과 거리 곳곳에서 울려퍼지는 음악들로 전혀.. 더보기
D+17, 변화의 도시 메데진 메데진에 오기 직전의 1박 2일 캠핑과 트래킹, 잦은 이동으로 기진맥진해있던 우리는메데진에 와서 완전 긴장감이 풀려서 굉장히 게으른 하루하루를 보냈다.메데진에서의 첫 날은 숙소가 있는 Poblado지역을 어슬렁 거리며 구경했고,둘째날에는 겨우 힘을 내서 센트로(구시가지) 지역에 가서 보테로 광장과 안티오키아 박물관,산 안토니오 광장 등을 둘러보고, 케이블카를 타고 갈 수 있다는 Santo Domingo라는 곳에 갔다왔다.셋째날에는 너무 많은 사람들이 추천해서 도저히 안하면 안되겠다 싶어 리얼시티투어를 했는데,정말 정말 대 만족이었다.내가 메데진에 대해 알게 된 것 대부분은 이 워킹투어를 통해서다. 메데진은 마약왕 파블로 코소바르가 태어나고 활약하던 곳으로 한 때 마약 카르텔로 악명이 높았던 도시였다. 보.. 더보기
D+16, 보물같은 바다가 있는 곳, 타이로나 국립공원 산타마르타에서 1시간 정도 떨어진 '타이로나 국립공원'에 갔다.한국에 있을 때 '지카 바이러스' 때문에 가지말아야겠다고 생각했던 곳이었다.하지만, 정작 이곳에 오니 정말 거짓말같이 '지카'에 대한 경계가 확 무너져버렸다.현지인들도 그곳 지카 모기는 살지 않는다고 하기도 하고. 아무튼 그래서 1박 2일로 타이로나 국립공원에 갔다.타이로나 국립공원에 간다고 하면 현지인들은 하나같이 그곳이 자기가 정말 사랑하는 곳이라고 이야기했다.그래서 더욱 기대가 됐다. 도대체 어떤 곳이길래 여기 사람들이 이렇게 좋아하나. 그리고 그곳에 가서, 그 이유를 알았다. 타이로나 국립공원은 산과 바다가 만나는 곳이라 그 사이에 두 개의 생태계가 있기 때문에 굉장히 다양한 식물과 동물종이 서식하는 곳이라고 한다. 검은 짖는 원숭이,.. 더보기
D+14, 타강가의 마리오 아저씨를 그리워하며- 타강가에서 우리는 'Taganga Dive Inn'이라는 곳에 묵었다.깔끔하게 정리된, 이곳 원주민이 그려진 그림이 곳곳에 장식된 아담한 집은 주인장의 애정어린 손길이 느껴져서 기분이 좋아지는 곳이었다.특히나 전날 하루 묵었던, 하얀 벽면에 아무것도 걸려있지 않은-그냥 덩그러니 침대 하나와 낡은 냉장고, 그리고 전혀 사용하는 사람을 고려하지 않고 설계된 욕실이 있던 그 숙소에 실망해서예쁜 나무에 해먹이 걸려있는 작은 정원이 딸린 그 집이 더욱 마음에 들었던 것 같다. 'Taganga Dive Inn'의 주인장은 마리오 아저씨다.깡마른 몸에, 항상 모자를 눌러쓴 마리오 아저씨는, 하루종일 쉬지 않고 마당을 쓸고,집 곳곳을 살피고, 마당에 딸린 식당 바에 앉아 음악을 틀었다.친절했지만, 어딘지 모르게 더 가.. 더보기
D+12, 타강가에서의 마지막 밤 정말 길어야 5일이구나...오늘은 타강가에서의 마지막 밤이다. 월요일에 도착했는데, 눈깜짝할 사이에 벌써 금요일이 되어버렸다.오늘은 남편이 아주 어렵게 오픈워터 자격증을 땄고(언어때문에 힘들었다..ㅠㅠ)타강가에서의 마지막 밤을 이곳에서 만난 낯선,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 콜롬비아 소주로 마무리 했다. 콜롬비아, 노르웨이, 스위스, 한국, 에콰도르, 루마니아...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다이빙'을 매개로 한 곳에 모였고 영어와 스페인어와 한국어가 뒤섞였다.MS에서 프리랜서로 일하며 2-3년을 여행하고 있는 스위스 국적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부러웠고,다이빙 강사가 되어 새로운 인생을 즐기기 시작했다는 한 에콰도르 여성이 멋져 보였다.전 생애를 농구만 하며 살아온, 지금은 다이빙을 시작하면서 듀오링고로 영어를.. 더보기
D+11, 콜롬비아 타강가에 대한 몇 가지 정보 까르타헤나에서 타강가에 온 지 이제 4일째다.며칠 돌아다니면서 다행히 맛집도 하나 찾았고, 대충 물가도 파악했다. 타강가는 산타마르타에서 4-5km 떨어진 아주 작은 어촌 마을인데,아마도 이렇게 관광지화가 되기 전에는 정말 한적한 어촌 마을이었을 것 같다.오기 전에 봤던 책에서, 그리고 이미 이곳을 다녀간 많은 여행자들의 블로그를 통해서타강가는 한적하고 아름다운, 작은 어촌 마을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실제 내가 느낄 때는...그닥 그런 느낌은 아니다. 한적하다고 하기엔 이미 많이 관광지화가 되어 버려서해변을 따라 죽 늘어선 식당들은 꽤 비싸고, 맛도 그냥 그렇고, 삐끼도 많고.. 조용하게 해안가를 따라 걷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면, 그건 포기하고 오는 게 나을 것 같다.물론, 사진을 찍기에 따라 아주 .. 더보기
D+09. 카르타헤나를 떠나 타강가로 남미에 온지 9일째,첫 번째 도시인 보고타를 떠나 까르타헤나로, 그리고 지금은 타강가에 와있다.보고타가 너무 좋아서였을까-까르타헤나는 생각했던 것만큼 아주 좋지는 않았다.일단은 너무나 더웠던 날씨가 당혹스러웠고(들어서 알고는 있었지만 막상 닥치니 정말 힘들었다;;)아무런 숙박 정보 없이 도착했는데, 하필 도착하는 날이 토요일이었던 바람에 숙소를 찾는 게 진짜 힘들었다.무려 6군데를 돌아다녔는데 방이 하나도 없어서..으리으리한 호텔에 들어갈까 하는 유혹까지 있었다...어쨌든, 다행히 도미토리룸을 구할 수 있었지만, 물가가 보고타보다 훨씬 높아서 가격대비 숙소도 그냥 그랬다.8인실 도미토리가 한 명당 45,000페소였는데 다른 데도 도미토리는 대부분 개인당 4-5만 페소인 것 같고더블룸은 싸면 12만 페소,.. 더보기
D+01, 도시 전체가 미술관 같은 보고타에 오다 드디어 보고타에 왔다.공항에서 숙소가 있는 시내까지 트란스 밀레니오를 이용했는데, 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너무 예뻤다.남편이 하는 말 '도시 전체가 그냥 다 미술관이네'도시 곳곳을 채우고 있는 예술적인 그라피티가 정말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인상적인 것은 바로 사람들! 에콰도르에서 교환학생으로 와있는 한 한국인 대학생 친구를 공항에서 잠깐 만났는데그 친구의 도움으로 버스 카드도 사고, 시내까지 가는 트란스 밀레니오로 갈아타는 버스를 탈 수 있었다.그 뿐인가.버스를 탈 때부터 나를 흘깃거리던 사람들이 나의 말도 안되는 스페인어'끼에로 꼼비아르 호타 세이스'라는 말에 내릴 곳도 알려주고, 심지어 한 아저씨는 자기가 가는 방향이라며센트로에서 같이 내려서 우리가 갈 곳을 친절하게 설명해주었다.물론 그.. 더보기
D-20, 콜롬비아 저가항공 '비바콜롬비아' 소개 저가항공을 잘만 이용하면 버스보다 저렴하게 이동할 수 있다는 건 모두 아는 사실!특히 콜롬비아의 저가항공 '비바콜롬비아'는버스비와 비슷하거나 약간 더 비싼데산악지대가 많은 콜롬비아는 버스 이동이 쉽지 않다고 하니,비바 콜롬비아를 이용하는 게 비용 및 시간 대비 훨씬 좋은 선택이란 이야기가 많다.우리 역시, 허리디스크가 의심되는 소심한 남편을 생각해서 비용차이가 많이 안나는 구간은 가급적 항공편을 이용하기로!! 비바 콜롬비아 이용하기 비바 콜롬비아 사이트를 한 번 살펴보자!☞ https://www.vivacolombia.co/ 무슨 말인지 알 수 없는 낯선 언어에 당황하지 말자. 우측 상단에서 Espanol 대신 English를 선택할 수 있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여타 항공예약 사이트와 똑같다.one w..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