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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파고스

수영장에서의 다이빙 대리체험 새해가 되면서 좀 더 부지런하게, 건강하게 살고자 소심한 남편과 함께 수영을 다니기 시작했다.우리 동네 수영장에는 강습이 이루어지는 주 공간 외에 작은 유아풀 1개와 보글보글 거품이 나는 풀이 2개가 더 있다.하루는 강습이 끝나고, 거품이 나는 풀에 들어갔다.수경을 끼고 같이 잠수하는 순간, 바닥부터 보글보글 올라오는 물방울에 둘이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다이빙하는 것 같애!!!"라고 외치며 즐거워했다. "아-키커락 다이빙 진짜 좋았지!!""맞아. 그 때 그 물고기 벽!! 기억나? 진짜 물반 고기반이었지?!""아 키커락 다시 가고 싶다""나는 진짜 그 때 망치상어가 내 눈앞에 나타날 때 '두둥'하는 효과음이 들리는 것 같았어""다음에 꼭 다시 같이 가자""너 또 혼자 뒤도 안보고 막 가버리는거 아니야?".. 더보기
D+28 ~ D+41, 물개와 함께 헤엄치고 싶었던 곳, 갈라파고스에서의 2주 지난 2주 동안 갈라파고스에 있었어요.너무 오랜만의 포스팅이라 왠지, 이런 말투가 나오네요. 갈라파고스는 와이파이가 정말 약한데다가, 툭하면 끊기기 일쑤여서 카톡으로 메시지 주고받는 것도 답답해서 잘 못할 지경이었어요.그래서 블로그는 물론이고, 팟캐스트 업로드도 할 수 없었답니다.덕분에(?) 정말 매일 매일, 자연 속에서 신나게 신나게 놀았습니다.물론, 매일 매일 엄청난 돈이 쑥쑥 지갑에서 빠져나가기도 했지요....ㅠㅠ 처음에 7박8일 일정으로 비행기를 예약했다가 아무래도 짧겠다 싶어 9박10일로 연장을 했는데,섬에 도착한 날 밤, 9박 10일도 짧다고 생각하게 되었어요.그래서 무려 8만원을 더 주고 13박 14일로 연장해서, 바로 어제 섬에서 나왔답니다. 물론, 섬에서 나오니, 시장에 싱싱한 과일과 야.. 더보기
D-24, 갈라파고스 항공편 예약! 저렴하게 항공권 구하기~ 섬에 내리자마자 바다사자와 바다이구아나들이 여행객들을 반기고,바다에 들어가면 물개와 바다거북이들과 함께 수영을 할 수 있는 곳-찰스 다윈이 진화론을 생각해냈다는 바로 그 곳!갈라파고스 섬!! 우유니 사막 다음으로 나를 설레게 했던 곳이 바로 갈라파고스 제도다. 갈라파고스는 에콰도르 서쪽 해안으로부터 1,000km 지점에 위치한,19개의 크고 작은 섬으로 이루어진 에콰도르령 제도다.1565년에 발견될 당시만 해도 무인도였다고 하는데, 그 당시에 섬에 큰거북이가 굉장히 많이 살고 있었다고 한다.(갈라파고스가 스페인어로 거북이라는 뜻이란다.) 생물 고유종 비율이 80%가 넘는다는 갈라파고스!!!운이 좋으면 펭귄하고도 수영을 할 수 있다는 곳!! 정말 유명한 섬이지만, 왕복 항공권과 입도비, 높은 섬 물가 등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