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강가 추천 숙소 썸네일형 리스트형 D+14, 타강가의 마리오 아저씨를 그리워하며- 타강가에서 우리는 'Taganga Dive Inn'이라는 곳에 묵었다.깔끔하게 정리된, 이곳 원주민이 그려진 그림이 곳곳에 장식된 아담한 집은 주인장의 애정어린 손길이 느껴져서 기분이 좋아지는 곳이었다.특히나 전날 하루 묵었던, 하얀 벽면에 아무것도 걸려있지 않은-그냥 덩그러니 침대 하나와 낡은 냉장고, 그리고 전혀 사용하는 사람을 고려하지 않고 설계된 욕실이 있던 그 숙소에 실망해서예쁜 나무에 해먹이 걸려있는 작은 정원이 딸린 그 집이 더욱 마음에 들었던 것 같다. 'Taganga Dive Inn'의 주인장은 마리오 아저씨다.깡마른 몸에, 항상 모자를 눌러쓴 마리오 아저씨는, 하루종일 쉬지 않고 마당을 쓸고,집 곳곳을 살피고, 마당에 딸린 식당 바에 앉아 음악을 틀었다.친절했지만, 어딘지 모르게 더 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