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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소심한 남편을 소개합니다!

남미여행을 가능하게 해 준, 소심한 남편을 소개합니다.

<가능한 남미여행>의 짐꾼. 일명 셰르파.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건너야 직성이 풀리는, 조심성 많고 걱정 많은 남자.

(지금 이 순간에도 남미의 치안에 대해 굉장히 불안해하며 떨고 있음)

하지만 탁월한 생존 본능으로 어딜가나 현지 싱크로율 100프로를 선보이는,

세상 어디에 내던져놔도 살아남을 남자.

특유의 꼼꼼함과 뛰어난 관찰력으로 사물과 사람을 굉장히 빠르게 스캔하는 능력자.

(숙소 고를 때 매우 유용한 능력으로 빠른 시간 안에 숙소의 장단점을 파악함!)

숙소 체크인과 동시에 화장실 청소와 실내 인테리어를 다시 하는 세심한 남자.

길치 아내와 마찬가지로 나침반을 내장하지 못한 채 태어났지만, 아니라고 우기며

끝까지 스스로 길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집요한 남자.


여행을 좋아하는 아내가 두려운,

그러나 항상 함께 길을 떠나주는 고마운 남편




by 길치아내